세계 최고령 여객선 ‘둘로스’호 인천 방문
세계 최고령 여객선 ‘둘로스’호 인천 방문
  • 신아일보
  • 승인 2007.08.0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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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인천항 입항…28일까지 국제친선의 밤등 행사 펼쳐
세계 최고령 여객선 ‘둘로스’호가 인천을 방문한다.
6일 둘로스호 인천방문팀에 따르면 비영리 국제구호단체 ‘굿 북스 포 올’이 운영하는 둘로스호가 오는 9일 인천항에 입항, 28일까지 국제친선의 밤과 선교활동 등 다양한 행사를 가진다.
둘로스호는 영화에 등장했던 ‘타이타닉’호보다 2년 뒤인 1914년에 건조돼 현존 최고령 여객선으로 기네스북에 올라 있다.
둘로스호는 10일 오전 안상수 인천시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 200여 명을 초청, 선상에서 공식 개장식을 가진 뒤 시민들에게 선박 내부를 공개하고 선상 체험, 세미나 등을 펼친다.
둘로스호는 방문 기간 기독서적, 아동도서, 요리책, 소설 등 6000여 종의 세계 각국 서적도 판매한다.
17일에는 선상에서 둘로스호의 93번째 생일 초청만찬이 열리며 18일에는 인천대공원 야외음악당에서 국제친선의 밤 행사도 가진다.
한편 둘로스호는 2010년 폐선 예정이며 1992년과 2001년 한국을 방문한데 이어 올해가 세 번째다.
인천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