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카등 섬나라 옹진 포도’ 첫 수확
‘세네카등 섬나라 옹진 포도’ 첫 수확
  • 신아일보
  • 승인 2007.08.03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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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옹진군 북도면 신도리에서 포도농사를 재배하고 있는 농장주 천영택(55)씨는 조생품종인 캠벨얼리(kg 7,000원)와 세네카(kg 1만원. 청포도)를 무려 45일이나 빨리 생산하고, 판매에 나섰다.
천 씨는 타 농가에 앞서 지난해 연동하우스 0.1ha를 설치하고, 포도 우수재배지역을 벤치마킹 한 후 조기 수확을 위해 겨울철 재배온도를 높이기 위한 부분난방, 축열 주머니를 활용해 연료비를 절감하는 가온재배 방법을 실시했다.
옹진군은 농장주 전체 포도재배 면적 100ha에서 포도를 생산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있다.
군은 지역여건이 포도 생산에 적합한 환경조건으로 품질이 타 지역보다 뛰어나 소비자에게 사랑을 받아 왔으나, 앞으로 농산물의 FTA(세계자유무역협정)체결, 재배면적의 확대, 기술력 및 시설의 발달등 지역간 품질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옹진군는 지역특산품인 포도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06년부터 섬포도 품질 고급화를 위한 촉성재배를 위해 표준설계에 다른 1-2W 연동형 비닐하우스를 지원하고 있다.
봄철 저온과 여름철 짙은 해무(바다안개)로 인해 꽃떨이 현상과 곰팡이성 병해로 인한 피해등 포도재배의 품질향상에 애로가 많았으나, 비닐하우스 시설재배 기술보급으로 섬포도 품질향상은 물론 생산성 안정으로 농가 소득증대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김용만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