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내항 노후시설물 철거
인천항 내항 노후시설물 철거
  • 신아일보
  • 승인 2007.08.0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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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공사, 부두 효율성 크게 증가
인천항 내항의 불필요한 노후시설물이 철거돼 야적장 확충 등으로 부두운영의 효율성이 높아졌다.
인천항만공사는 1일 인천항 내항 1부두와 8부두의 불필요한 노후 시설에 대한 철거 공사를 총 1억18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완료했다고 밝혔다.
철거된 노후 시설물은 내항 1부두 7야적장 분진방지돔과 1부두 8야적장 이동식 부스, 야적장 바닥 주행 레일, 8부두 펌프실 등이다.
분진방지돔은 1부두 7야적장에 사료 부원료의 비산 먼지 방지용으로 설치됐지만 적재 능력 미흡과 시설 노후로 부두운영의 지장을 초래해 왔다.
또 이동식 부스는 구동 자체가 불가능해 철거됐으며 주행레일은 야적장 운영 효율을 저해한다는 판단으로 철거된 뒤 새롭게 포장했다.
이밖에 펌프실은 내항 급수를 위해 설치됐으나 지난 10년간 한 차례도 사용하지 않아 철거됐다.
노후 시설물 철거로 1부두 7번 야적장은 사용 규모가 당초 3910㎡에서 9045㎡로 대폭 넓어지게 됐다.
또 1부두 8, 9번 야적장도 1만8600㎡ 넓이를 자유롭게 이동하며 사용할 수 있어 작업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한편, 이곳에 장치되던 사료부원료는 창고 시설이 갖춰진 다른 부두로 옮겨져 처리될 예정이다.
인천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