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 꼭 이루어 진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 꼭 이루어 진다”
  • 신아일보
  • 승인 2007.07.2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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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그리고 꽃과 빛…새희망 큰 여수”
<오현섭 여수시장에 듣는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 꼭 이루어 진다”
“바다 그리고 꽃과 빛…새희망 큰 여수”
마스터 플랜으로 국제도시 경쟁력 다져

민선 4기를 출범시키면서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펼쳐가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취임후 지구의 반 바퀴를 돌며 여수의 미래를 바꾸어 놀 수 있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최일선에 서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서 시민을 위한 감동시정이 무엇인지 일깨워 주었다.
진정 시민을 위한 감동시정에 실천에는 자신이 많이 가지고 있는 행정에 대한 신념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그리고 시민을 주인으로 생각하는 자치단체의 수장으로 그가 보여준 것은 시민을 위한 가슴 따뜻한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에 본지는 민선 4기 출범 1주년을 맞이 하면서 오현섭 여수시장을 만나 취임후 활동상황과 향후 계획을 대담을 통해 청취한 내용을 지면으로 구성해 기획특집으로 정리해 보았다. (편집자 註)
대담:이강영 부국장

박람회 후보도시다운 브랜드 제고, 지중해형 해양레저관광도시 이미지 부각 시킬 터

▶ 민선 4기가 출범한지 1년을 맞이했습니다. 취임 1년동안 많은 지역의 변화를 가져온 것에 대하여 어느 누구도 부인하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 대한민국이 해양 강국으로 진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에 많은 노력을 해오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세계박람회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후보도시로서의 브랜드의 제고가 중요합니다. 이에 대한 시장님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 박람회 후보도시다운 ‘브랜드 제고’를 위해 우리시의 슬로건을 ‘바다 그리고 꽃과 빛, 새희망 큰여수’로 정하고 이에 걸 맞는 마스터 플랜을 마련을 했습니다. 국제도시로의 도로, 철도 등 SOC확충에 노력하였으며 관광도시로서의 브랜드를 만들고자 지중해형 해양레저관광도시 선포식도 가진바 있습니다.
시민들도 잘 알고 있다시피 지난 7월 9일 남해안권 9개 시·군 시장·군수님을 모시고 2012여수세계박람회 상호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기로 한 것은 세계적인 도시들과의 경쟁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함께 공조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지난 4월 BIE실사때 시민들이 보여준 시민의식은 국제도시인으로서 조금도 손색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 민선 4기를 출범시키면서 시정 슬로건을 ‘새 희망 큰 여수’로 표명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시정을 펼쳐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를 확고하게 추진할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요?
- 세계박람회 개최지 확정일까지 남은 4개월 동안은 여수세계박람회 유치활동에 혼신의 힘을 쏟겠다는 의지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여수 관광국제화 교육특구 육성과 지역인재 육성기반을 강화하고 원도심권을 활성화,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을 통해 가장 살고 싶은 일류도시건설에 매진할 것입니다. 또한 도시경관 기본계획, 플라워시티 5개년 계획, 섬관광자원개발계획, 세계무역센터 유치, 구겐하임 미술관 건립유치를 추진중이며, 이순신과 거북선의 고장을 확고히 하고자 이순신 프로젝트를 선언하고 국제해양관광레저도시 선포식을 가지는 등 해양관광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하여 착실히 준비중에 있습니다.
따뜻하고 건강한 감동복지를 실현코자 저소득층 생활안정 자립기반 구축, 장애인 자활 복지시설 확충, 아동 청소년 건전육성, 노인 복지 증진, 여성 사회 참여 확대와 권익증진에 노력하고 남해안권 광역화시대에 대비한 주도시 역할기능을 수행하여 장기적으로 도시통합에 대비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적극적인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하여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으며 국가 산단과 상생의 문화를 조성하고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며 어업생산기반 확충 및 어족자원을 육성하여 부강도시를 건설해 나가겠습니다.
내부적으로는 일 중심의 행정 조직을 만들어 나가겠으며, 국제도시 지향행정을 추구해 시민을 위하고 시민에게 다가가는 시민중심의 행정을 펼칠 것이며 사회직능단체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시정에 대한 시민의 평가기능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공약사항추진을 위한 기본방향 설정, 로드맵, 예산확보대책 등 69개 공약 추진중. 경쟁력 있는 고부가가치 품종개발 위해 오는 2008년까지 여수바다목장 조성사업 추진”

▶ 오 시장께서 민선 4기 여수시장에 취임하면서 시민들과 약속했던 공약 사항이 몇가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공약사항의 이행 여부에 따라 행정의 신뢰성이 제고 되는데요, 취임 1년을 맞이하면서 시장님께서 시민과 약속했던 공약사항은 어느정도 진행되고 있는지요?
-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이므로 저버리지 않고 적극 시정에 반영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69개 공약에 대한 실천계획을 수립하고 성실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세계불꽃놀이 축제개최, 해양경찰학교 유치 등 2건은 완료하였고, 66개 사업은 정상추진 중이며 1개 사업은 국내외 여건변화와 상황 변동에 따라 추진을 유보하였습니다.
지난 1년 동안은 해당 공약사항의 추진을 위한 기본방향 설정, 추진 로드맵, 예산확보대책 등 대부분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단계에 있으며, 또한 열악하고 한정된 우리시의 재정형편상 계획한 재원을 확보하지 못하여 추진이 미흡한 면도 있습니다.
도 및 중앙부처 등과 긴밀한 협의를 통하여 예산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그동안 추진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미비점을 보완하여 남은 3년 동안 공약사항 이행에 만전을 기하여 시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시민에게 희망을 줄수 있는 ‘새 희망 큰 여수’건설과 세계 속의 해양관광도시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공약이행상황에 대하여는 자발적인 매니페스토 평가 참여를 통한 정책선거 문화의 도입으로 지방자치제도가 한층 더 성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 여수는 수산업 분야의 경제 활성화에 있어 한때는 전국에서 부산 다음으로 수산도시로로서 명성이 높았던 곳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여수는 수산 도시의 명성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지역경제는 퇴보하고 있습니다. 수산경기는 여수의 관광수입과 연결될 정도로 중요한 수입원이기도 합니다. 수산경기를 다시 살리기 위한 복안과 관광여수 이미지를 살릴 방안이 있다면?
- 과거 여수는 수산경기가 지역경제를 좌우하였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주변 환경이 변함에 따라 과거와 같은 단순한 수산업으로는 대외 경쟁에서 살아날 수 없습니다.
우리시에서는 경쟁력있는 고부가가치 양식품종기술을 개발·보급하기 위하여 2002년도부터 2008년까지 8년 동안 국비 307억원으로 여수바다목장, 조성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연근해 어선세력을 어업자원에 적합한 수준으로 감척하여 지속 가능한 생산을 도모하기 위하여 사업비 44억원으로 연근해 구조조정 사업을 실시하고 현대화된 유통시설을 확충하여 수산물의 안정적인 공급과 위생 처리·저장 시설 사업을 추진하는 등 우리지역 수산업의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리시에서는 수산업의 침체원인 진단과 중앙장기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하여 사업비 3억원으로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여수시 해양수산 중·장기 발전계획, 용역을 금년 말까지 시행중에 있으며 이 용역 결과를 토대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수산업 발전 세부추진계획을 수립 시행하여서 지역의 수산경기를 살리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무능·비리연루 공직자는 자기반성 없이는 공직활동을 할 수 없다 과감한 퇴출 시사. 시민의 불편을 최소하는 시정 펼칠 터.”

▶ 시장님께서도 잘 알고 있다시피 서울특별시를 비롯한 전국의 지자체들이 시민들에 대한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무원들의 행정업무 능력에 대하여 재평가를 하고 기준에 미달하는 공무원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퇴출시키는 상황까지 일어나고 있습니다.최근 우리시 일부 공무원의 부적절한 행동과 비리에 연루되는 등 염려되는 행동으로 많은 시민들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습니다.
무능하고 불성실한 비리연루 공무원에 대해 강력한 조치가 따라야 하는데 시장님께서는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무능력 공무원에 대한 퇴출제도가 울산광역시를 시작으로 일부 지자체와 서을특별시가 시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공무원의 역량을 높여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찬성을 합니다.
우리 여수시도 최근 일부 공직자가 공직부패 관련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이 있어 이러한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강력한 자정노력과 함께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판단하여 공무원 복무기강 확립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우선 순수 시민으로 시정 모니터 요원을 선발해서 신분을 밝히지 않은 상태로 근무지를 직접 찾아 다니면서 직원들의 역량과 친절도를 평가하고 평가결과에 따라 일과시간 후에 친절·업무 능력 제고를 위한 교육과 스스로 반성의 시간을 갖도록 하되, 여기에서도 형식적 참여나 개선의 의지가 없는 직원에 대해서는 직위해제 등과 같은 강력한 신분상 조치 계획을 이미 추진하고 있습니다.

▶ 시민이 중심되는 시정은 시민으로부터 사랑을 받습니다. 아무리 좋은 시정계획을 세워 시민의 곁에 다가선들 시민들로부터 공감대를 만들어 내지 못한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시정참여가 올바른 시정평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 더불어 펼쳐가는 감동이 살아 숨쉬는 행정에 대한 시장님의 생각은?
- 민선 2년차 시정 운영 방향에서 제시한 바 있습니다만은 보다 더 시민에게 다가가고 시민들의 마음을 읽어 내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그래서 시민들로부터 직접 평가 받겠다는 자세로 행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또한 시장이 행정 전무가라고 해서 모든 것을 아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며 간부 공무원들이 책상에 앉아 있지 말고,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행정을 당부한바 있습니다. 특히, 시민들을 위해 뮐 기여할 수 잇을 것인가를 깊이 생각하고 시민들이 불편을 느끼는 최소한의 요소들을 찾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행정을 펼칠 것입니다.
“생태적, 문화적, 경제적 가치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미래지향적인 도시로 만들어 갈 터.”

▶ 우리시가 국제적인 관광해양도시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국제연안관리 시범도시지정’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이 사업에 대하여 설명하신다면?
- 여수시는 남해안 다도해 및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심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산자원의 보고인 3개의 만(가막만, 여자만, 광양만)과 세계적인 리아스식 해안으로 천혜의 해안절경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12여수세게박람회 주제인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의 실현 및 국제적인 연안관리 도시로의 선도적 역할의 수행과 바다환경을 보전하고 연안의 지속가능한 이용·개발을 도모하여 국제 해양관광도시 건설 및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에 기여하고자 국제 연안관리 시범도시로 지정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을 위한 박람회 주제의 실천의지를 표명하기 위하여 여수시를 국제적인 연안관리 시범(모델) 도시로 조성해 나간다는 것을 선언하여 주도록 지난 6월 해양수산부를 방문·건의하였습니다.
우리사에서는 생태적·문화적, 경제적 가치가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국제 연안관리 시범(모델)도시를 육성하여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 유치와 인류공영에 이바지함으로서 세계적인 해양관광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 끝으로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 마디 해주시고 앞으로의 시정계획에 대해 밝혀주십시오?
- 우선 남은 4개월 동안 범국민적 유치 공감대 형성과 외교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여수시민을 비롯한 전남도민, 국민여러분이 열망하고 여수의 미래를 결정하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온 힘을 기울일 것입니다.
또한 중앙정부에서 외교력을 총 동원하고 있는데 우리시도 최선을 다해야 함은 물론 시민여러분께서도 엑스포 4대 시민운동 등 박람회 유치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주시기 바람니다.
9월 12일 제2회 BIE 국제심포지엄 행사에 지난 4월 BIE 실사와 조금도 다름없이 우리시민의 역량을 보여주어 또 한번의 감동 드라마를 연출하여 여수시민의 자긍심을 세워 주십시요. 우리 또 다시 눈을 보이지 맙시다.
평창군민들의 눈물을 보았습니다. 우리 시민들이 기필코 박람회를 유치해 그들의 눈물을 닦아 주어야 합니다. 오는 11월 열리는 BIE총회에서 여수의 유치가 확정되었다는 낭보를 꼭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봅시다.
앞으로 시정계획은 시민의 중심의 시정 운영과 시민에 의한 평가기능 강화, 더 연구하고 일하는 공직 조직을 만들어 남해안 광역화 시대에 대비한 중심도시 역할을 강화하겠습니다.
더불어 2008년 전국체육대회를 차질 없이 치루겠으며 박람회 유치로 인한 행정공백이 없도록 노력해 나갈 것임을 천명하는 바 입니다. 끝으로 지면을 통해 민선 4기 여수시장으로서 행정계획과 시민들과 공감대를 잇는 기회를 주신 신아일보사에 뜨거운 감사를 드립니다. 정리/전남동부취채본부 기획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