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리얼 톡] 최인호 의원 "건설사, 공익성 함께 고려해달라"
[도시재생 리얼 톡] 최인호 의원 "건설사, 공익성 함께 고려해달라"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7.09.15 0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 중소기업과의 상생·지역활성화 강조
▲ 15일 서울 여의도 GLAD호텔에서 열린 제1회 신아일보 건설부동산 리얼 톡 간담회에서 최인호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정수진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최인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형·중견건설사들에게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관련해 수익성과 공익성을 함께 염두에 두고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했다.

최인호 의원은 15일 서울 여의도 GLAD(글래드)호텔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 건설업계 성장동력 될까?'라는 주제로 열린 제1회 신아일보 건설부동산 리얼 톡(Real Talk) 간담회에서 이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최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앞으로 5년에 걸쳐 도시재생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며 "공적자금의 투입 외에도 민간의 투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정책의 궁극적 목적 달성을 위해 경제활동 주체인 건설사들이 공익성에 상당부분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최 의원은 "건설사들은 수익성을 전제하더라도 공공성을 염두에 두면서 관심을 기울여 달라"며 "도시재생은 결국은 마을의 공동체를 만들자는 것이며, 민간의 참여가 핵심이지만, 이 속에서 형식적 틀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살만한 동네를 만들자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대형·중견건설사들이 지역의 중소업체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도시재생은 말 그대로 전국적으로 하는 사업이다"며 "지역의 중소 건설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으면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