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협회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해도 실손·정액보험 필요해”
생보협회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해도 실손·정액보험 필요해”
  • 정수진 기자
  • 승인 2017.09.1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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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의료비 부담 여전 …생활비·간병비 대비해야

생명보험협회는 정부에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통해 국민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국민건강보험 보장범위 외 의료비, 투병 중 생활비, 간병비 등 개인부담은 여전이 상존하고 있어 생명보험을 통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14일 밝혔다.

생보협회는 국민건강보험이 보장하지 않는 의료비의 범위가 37%에서 30%로 감소할 예정이지만, 상존하는 의료비 30%에 대해서는 실손보험을 통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비용대비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고가의 항암제 치료, 로봇수술 등은 ‘예비급여’로 분류하여 본인 부담률이 최대 90%까지 적용될 예정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질병으로 인한 소득상실, 생활비, 간병비 부담에 대비하게 위해서는 정액보험이 필요하다고 생보협회는 충고했다. 정액보험은 중증질환의 병원 치료비는 물론 치료 중 필요한 생활비나 간병비 등을 보장한다.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로 개인 의료비 부담은 완화될 수 있지만, 생활비나 간병비까지 보장해 주는 것은 아니므로 이이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정수진 기자 sujin29@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