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육아 정보를 공유하고 엄마들의 육아 고충을 듣고 나누는 ‘맘에게 마음으로’ 육아교육 프로그램이 호평을 받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을 위해 금년 5월부터 인터넷 맘 카페 회원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면서 알게 된 엄마들의 육아교육 욕구를 시책으로 받아들여 마련됐다.
시는 ‘맘에게 마음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1일부터 선착순으로 150명의 수강희망자를 접수하기 시작해 사흘만에 60% 이상의 신청률을 보이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기르기 비밀수첩’이란 부제로 진행되는 이 교육은 오는 25일 첫 교육을 시작으로 28일과 29일에 이어 내달 19일 등 총 4회에 걸쳐 실시된다.
각 주제별로 전문가의 강연과 함께 스마트폰 채팅프로그램을 이용한 현장 소통형 교육을 펼칠 계획이다. 교육대상은 취학전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의 부모, 조부모로 아이와 함께 입장할 수 있다.
시 여성가족국은 ‘맘에게 마음으로’교육 프로그램이 호평을 받음에 따라 정례 교육으로 확대키로 하고 내년 예산안에 포함시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육아 맘들이 마음 편하게 누릴 수 있는 영유아 동반 프로그램을 활성화 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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