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서울시와 사물인터넷 도시조성 나서
SKT,서울시와 사물인터넷 도시조성 나서
  • 이승현 기자
  • 승인 2017.09.1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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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실증사업에 저전력·장거리 IoT전용 LoRa망 무상 제공
▲ 이호수 SK텔레콤 ICT기술총괄(오른쪽)과 서울시 류경기 행정1부시장이 협약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4차 산업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통해 서울의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와 SK텔레콤이 손을 맞잡았다.

14일 SK텔레콤과 서울시는 ‘서울 사물인터넷 도시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시는 사물인터넷 실증‧시범사업에 SK텔레콤의 사물인터넷 전용 통신망을 무상으로 사용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 화재 같은 도시문제를 해결할 사물인터넷 실증서비스에 적극 활용한다.

또한 SK텔레콤은 2020년까지 계획돼 있는 서울시 사물인터넷 실증 및 시범사업에 SK텔레콤이 보유한 저전력‧장거리 사물인터넷 전용 통신망인 LoRa(Long Range)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LoRa망은 소비전력이 낮고 넓은 통신거리를 커버해, 통신 빈도가 적고 소용량의 데이터를 사용하는 사물인터넷 서비스에 효과적인 방식이다.

SK텔레콤 역시 기지국 설치와 유지관리, 서비스 이용료 등에 소요되는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LoRa망을 활용해 전통시장 화재 감지, 미세먼지 감지, 치매노인 관리, 수도 검침, 불법 주․정차 단속 등 시민밀착형 사물인터넷 실증서비스를 더욱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이호수 SK텔레콤 ICT기술 총괄은 “이번 서울시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SK텔레콤의 LoRa망의 우수성과 IoT기술력을 인정 받아 기쁘다”며 “서울시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서울시를 최고의 사물인터넷 도시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이승현 기자
shlee43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