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19일 개막
부산시,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19일 개막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7.09.1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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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제34회 부산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를 오는 19~22일까지 벡스코와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정규직종 20개(가구제작·귀금속공예 등) △시범직종 11개(건축제도CAD·자전거조립 등) △레저 및 생활기능직종 8개(e-스포츠, 한지공예 등) 총 39개 직종에 전국 17개 시·도 대표선수 386명이 참가한다.

대회 개회식은 첫날 오후 4시에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선수단을 비롯해 서병수 부산시장과 고용노동부장관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번 대회 정규직종 입상자에게는 금메달 1200만원, 은메달 800만원, 동메달 400만원, 장려 150만원 등의 상금이 수여되고, 입상자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에게도 참가 장려금 10만원씩 지급된다.

또 메달 입상자는 해당 직종 국가기술 자격 기능사 필기와 실기시험 면제 혜택과 함께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또 21일에는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넥슨커뮤니케이션'과 '롯데 하이마트' 등 40개 업체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지사 등 11개 장애인 취업 관련 유관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부산 장애인 채용박람회'를 열고 장애인들이 더 많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일자리를 통해 행복한 삶을 누리고, 더불어 잘 사는 사회가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대회에 참여한 선수들처럼 더 많은 장애인들이 직업능력을 키우고 안정된 일자리를 가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