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전세자금대출·주담대 가산금리 인하
우리은행, 전세자금대출·주담대 가산금리 인하
  • 이한별 기자
  • 승인 2017.09.1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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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연립·다세대 주택 담보의 전세자금대출과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가산금리를 인하한다.

우리은행은 오는 18일부터 가산금리를 '아이 터치 연립·다세대론'은 0.1%p, '아이 터치 전세론·위비 전세금대출·스마트 전세론'은 0.2%p 낮춘다고 14일 밝혔다.

적용 대상은 오는 18일부터 대출상담·신청 하는 고객부터다.

앞서 지난 5월 우리은행은 가계대출 증가로 주담대 가산금리를 0.2%p 올린 바 있다.

하지만 은행 여유 자금이 늘어나며 대출을 증가시키기 위해 지난 7월 주담대의 가산금리는 0.1∼0.2%p, 전세자금대출의 가산금리는 0.1%p 인하했다.

이후 2개월 만에 연립·다세대 주담대뿐 아니라 전세자금대출을 낮췄다.

특히 전세자금대출은 두 달간 총 0.3%p의 가산금리가 인하됐다.

이번 금리 인하를 두고 금융권에서는 부동산대출 정책에 따라 시장이 주택담보대출에서 전세자금대출로 이동하고 있어 선제적 차원에서 시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은행들은 대출이 빠르게 증가하면 속도를 조절하기 위해 가산금리를 인상한다. 반대로 여유 자금이 늘어 대출을 증가시켜야 할 때는 가산금리를 인하한다.

[신아일보] 이한별 기자 sta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