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취업준비생 위한 ‘상상옷장’ 확대 운영
KT&G, 취업준비생 위한 ‘상상옷장’ 확대 운영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7.09.1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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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 부경대 등 12개 대학서 면접용 의상 무료 대여

▲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에서 지난 13일 진행된 ‘상상옷장’ 개소식에서 김인규 경기대학교 총장(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과 박창현 KT&G 경기본부장(사진 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기념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T&G 제공)

KT&G는 면접용 의상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상상옷장’ 프로그램을 기존 8개 대학교에서 12개 대학교로 확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취업준비생들의 경제적인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한 ‘상상옷장’은 대학교 내 옷장과 피팅룸을 갖추고 남녀 정장과 셔츠, 넥타이, 벨트, 구두 등 면접용 의류 일체를 재학생들에게 빌려주는 KT&G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9월부터 운영됐다.

‘상상옷장’의 조성에 필요한 경비는 KT&G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금인 ‘상상펀드’가 활용됐으며 지난달까지 총 3433명, 월평균 286명의 높은 대여실적을 기록할 만큼 대학생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KT&G는 현재 강원대와 전남대, 충남대 등 전국 8개 대학교에서 운영 중인 ‘상상옷장’을 이번 달부터 경기대, 부경대, 안동대, 충북대 등 4개 대학교를 추가해 수도권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KT&G는 또 ‘상상옷장’ 프로그램을 확대하면서 면접스타일링, 이미지메이킹, 증명사진촬영 등 취업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KT&G 관계자는 “‘상상옷장’이 취업준비생들에게 반응이 좋아 이를 유치해 달라는 대학교들의 요청이 늘어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정부 정책에 발맞춰 청년 취업난 해소에 기여하는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대전/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