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이유있는 자신감 제네시스 'G70'
현대차의 이유있는 자신감 제네시스 'G70'
  • 박소연 기자
  • 승인 2017.09.1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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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명차 ‘정조준’… "뒤쳐지지 않는 디자인과 성능"
▲ 제네시스 'G70' 티저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제네시스'의 세번째 라인업인 'G70'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15일 벤츠 C클래스, BMW 3시리즈 등과 비교해도 전혀 뒤쳐지지 않는 디자인과 성능을 갖춘 제네시스 G70을 공개한다.

이번 G70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디젤 엔진 모델로, 3.3 가솔린 터보, 2.0 가솔린 터보, 2.2 디젤 등 3종으로 출시된다.

특히 최고 사양 모델인 3.3 가솔린 터보는 정차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이 4.7초에 불과할 정도로 가속 성능이 뛰어나 'G70 스포츠'라는 별칭이 붙엇다.

또한 G70은 차체를 경량화해 최고 시속은 270Km까지 높여 사용자들에게  '달리는 맛'이 있는 스포츠세단으로서 다가갈 예정이다.

아울러 차량의 크기가 D세크먼트(중형)임에도 스포티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날렵하게 디자인해 세련됨까지 갖췄다.

차체를 환형구조로 설계한 점도 주목할 만 하다. 이 덕에 G70은 차체 주요 부위를 보강하면서 차체 강성도 강화할 수 있었다.

게다가 동급 최다 수준인 9개의 에어백과 액티브 후드, 고속도로 주행보조, 후측방 충돌 경고 등 첨단 안전, 주행지원 기술이 장착돼 안정성까지 뛰어나다.

최고급 성능에도 G70의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G70은 2.0 가솔린터보 대당 3750만~4045만원, 2.2 디젤 4080만~4375만원, 3.3 가솔린터보 4490만~5230만원으로 책정됐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70은 C클래스와 크기는 비슷하지만 고급스럽고, BMW 3보다 주행성능이 좋다"며 "3.3 터보 모델은 370마력에 제로백 4.7초로 3시리즈와 C클래스를 능가하고 마세라티 콰트로 포르테 수준"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신아일보] 박소연 기자 thdus524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