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취업 희망 청년에 ‘좋은 일자리’ 매칭
경북, 취업 희망 청년에 ‘좋은 일자리’ 매칭
  • 강정근 기자
  • 승인 2017.09.1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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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희망드림단 20명 모집… 집중 컨설팅 지원

경북도는 오는 29일까지 도내 소재 대학(교),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청년희망드림단’을 20여명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청년취업과 실업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청년희망드림단에는 취업에 대한 노력과 열정 그리고 성실성만 갖추고 있다면 누구든지 지원할 수 있으며, 선발된 청년들은 경북도와 4곳의 취업지원기관에서 집중적으로 컨설팅해 본인이 희망하는 좋은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이 사업을 위해 구미·김천 중심의 서부권에는 경북경영자총협회와 경북산학융합본부가 참여하고 포항·경주 중심의 동부권에는 경북동부경영자협회와 포항테크노파크가 참여한다.

이 기관들은 고용서비스와 인력 양성, 창업·창직 등에 특화된 취업지원기관으로서 청년 개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맞춤형 취업활동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취업을 갈망하고 노력하는 청년은 좋은 직장으로 보상받는다는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켜 경북을 ‘생동감 넘치는 청년 사회, 청년이 머무르는 희망 경상북도’ 로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선발 절차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진행된다. 서류심사는 학력 등 스펙보다는 열정, 노력, 성실성을 우선시하며, 면접은 블라인드로 실시해 오로지 청년의 잠재력을 평가해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청년에게는 도지사가 발급하는 우수청년인증서를 수여한다.

또한, 선발된 청년은 4곳의 취업지원기관으로부터 집중적으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받고 전담 잡(job)매니저를 통해 상시 취업 지도 및 관리를 받게 되며, 최대 70만원 상당의 취업활동비를 지원받는 등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재구 일자리경제교통단장은 “취업을 갈망하고 꾸준히 취업준비를 해온 성실한 청년이라면 좋은 직장에 취직할 수 있도록 경상북도에서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며,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경북 청년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며 청년 취업에 적극적인 의지를 나타냈다.

[신아일보] 경북도/강정근 기자 jgg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