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상반기 '매출 대비 R&D 투자' 1위
엔씨소프트, 상반기 '매출 대비 R&D 투자' 1위
  • 이승현 기자
  • 승인 2017.09.1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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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액은 삼성전자 1위…GS에너지 투자 ‘無’

올해 상반기 매출 대비 연구개발(R&D) 투자를 가장 많이 한 기업은 게임업체인 엔씨소프트인 것으로 조사됐고 R&D 투자금은 삼성이 부동의 1위를 유지했다.

반면 GS에너지는 올해 관련 투자가 전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는 500대 기업 중 올해 상반기 반기보고서를 제출했고 R&D 투자 내역을 공시한 217개 사(금융회사는 제외)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 기업들은 총 매출액 782조5394억원 가운데 R&D 투자 비용이 20조9721억원으로 집계됐다. 비중으로 치면 2.68%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매출액 대비 R&D 투자의 비중이 가장 높은 기업은 엔씨소프트로 무려 26.06%(1298억원)에 달했다.

이어 네이버(5562억원), 한미약품(794억원), 카카오(1197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금액을 기준으로 보면 매출 1위 기업인 삼성전자의 R&D 투자액이 7조9363억원으로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이어 LG전자(2조233억원), SK하이닉스(1조1623억원), 현대자동차( 9953억원), LG디스플레이(9112억원)가 각각 뒤를 이었다.

반면 포스코대우, 현대엔지니어링 등 27개 사는 R%D 비중이 0.1% 미만이었다.

[신아일보] 이승현 기자 shlee43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