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전국 대체로 맑고 쾌청… 태풍 '탈림' 북상 중
[오늘날씨] 전국 대체로 맑고 쾌청… 태풍 '탈림' 북상 중
  • 박민선 기자
  • 승인 2017.09.1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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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교적 쌀쌀한 아침 날씨를 보인 13일 오전 출근길 시민들이 서울 광화문네거리를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수요일인 1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일교차가 크겠다.

기상청은 이날 "고기압이 발해만에 자리잡아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며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4∼29도의 분포를 보여 이날 평년 최고기온인 27.4도보다 높은 기온을 기록하는 지역이 있을 전망이다.

아침 사이 일부 내륙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고기압이 우리나라로 접근해오면서 오전까지 서해안에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도 있겠다.

또 제18호 태풍 탈림(TALIM)의 간접 영향으로 13일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14일은 남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물결이 매우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이 태풍은 15일쯤 상하이 부근까지 북상하면서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상에 기상특보가 확대 또는 강화될 수 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동해 앞바다에서 모두 0.5∼1.5m로 일겠다. 먼바다에선 서해와 남해 0.5∼2.5m, 동해 1∼2m의 파고가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신아일보] 박민선 기자 ms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