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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가정폭력' 이제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 범죄행위다
[독자투고] '가정폭력' 이제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 범죄행위다
  • 신아일보
  • 승인 2017.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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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경찰서 희망지구대 순경 이나라

 
얼마전 여수에서 50대 주부가 잠자고 있던 남편의 성기를 절단한 사건이 있었는데 사건의 발단이 가정폭력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가정폭력에 대한 주변의 우려가 더 높아졌다.

그간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나 지극히 사적인 가정문제라고만 인식했기 때문에 밖으로 잘 드러나지 않고, 주변에서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왔다.

그러나 이제는 가정폭력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꿔야 할 때이다. 가정폭력이란 가족 구성원 사이에서 신체적·정신적 또는 재산상 피해를 수반하는 모든 행위를 말한다.

경찰청이 최근 발표한 가정폭력 발생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6848건, 2012년 8762건, 2013년 1만6785건, 2014년 1만7557건으로 나타났으며 이처럼 가정폭력은 해가 지날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경찰청에서는 여성청소년 부서를 신설·확장하고 있고 가정폭력이나 아동학대, 노인학대 등 각종 학대예방을 위해 전담경찰관인 학대예방경찰관(APO,Anti-abuse Police Officer)을 두고 있다.

이러한 학대예방경찰관은 가정폭력 발생 시 가해자나 피해자의 전문적인 상담, 지원, 보호를 위해 여성긴급센터 1366 등 유관기관들과 연계도 실시하고 있는 만큼 경찰에서도 가정폭력 근절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만일 본인이 가정폭력의 피해자라면 두려워하지 말고 경찰이나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기를 권유한다. 더불어 내 주변 가정폭력이 의심된다면 나의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뻗어 보는 것은 어떨까?

/홍천경찰서 희망지구대 순경 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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