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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내고향 상패동
[독자투고] 내고향 상패동
  • 신아일보
  • 승인 2017.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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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동두천시 상패동 주민센터 주무관 김성진
 

내고향 상패동은 언제나 생각만 해도 반갑고 정겨운 존재다.

누가 시킨적도 없고 그렇게 하라고 가르쳐준 적도 없지만 내고향 상패동은 그러한 곳이다. 

작년 10월에 상패동으로 발령을 받고 근무하면서 다양한 업무를 접하게 됐고 올해 제5회 상패 남산축제를 개최하고 참여하면서 준비하는 내내 가슴이 뛰었다. 나름대로 각자의 영역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친구들도 함께 할 수 있어서 더욱 그랬던 것 같다. 

예년보다 적은 예산에서 출발했지만 더욱 정감 있게 선보이기 위해 격식행사를 대폭 축소하고 주민들이 자연스럽고 흥겹게 즐길 수 있도록 대형 윷놀이, 댄스스포츠공연, 물풍선 받기 등 화합의 한마당 및 공연을 펼쳐 남녀노소 구분 없이 즐기는 축제로 전환하는 잔치를 진행했다. 

개회식이 끝나고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떡메치기를 하시는 어르신들은 즐겁고 흥겨워하셨고 이 광경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은 마냥 신기해하는 모습에서 작은 마을 잔치만의 정겨움을 느낄 수 있었다.  

축제가 점점 무르익는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주민들의 흥이 최고조에 달해 음악의 리듬에 몸을 맡기고 즐기는 모습은 준비하는 과정에서의 어려웠던 모든 상황들을 잊게 만들었다.  

주민 한분 한분이 뜻을 모으면 더 좋은 결과가 우리 앞에 나타날 것이고 이 과정에서 농촌지역 특성상 공무원들의 역할이 지역발전의 지렛대임을 분명히 알았다.  

축제는 끝나고 차분해졌지만 내고향 상패동이 변화되고 발전되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행복한 에너지를 듬뿍 얻었다.

/경기 동두천시 상패동 주민센터 주무관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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