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삼락·화명·을숙도 생태공원에 이용객들을 위해 6월부터 약25만㎡의 대규모 꽃단지를 조성하고 가을철을 맞아 현재 생태공원 곳곳에서 코스모스, 메밀 등을 감상 할 수 있다고 11일 밝혔다.

 

낙동강관리본부는 지난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꽃 단지를 조성해 왔으며 2016년도에는 1억4000만원 예산으로 15만㎡의 꽃단지를 조성했다.

 

낙동강관리본부는 이용객들의 지속적인 꽃단지 확대 요청에 따라 올해 2억의 예산을 확보하여 연42만㎡의 대규모 꽃단지를 조성하여 계절별 아름다운 경관이 연출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특히 올해는 낙동강 하구를 찾는 겨울철새들을 위해 을숙도 피크닉광장 내 메밀파종과 삼락생태공원 철새 먹이터 내에 조, 수수 등 작물을 식재하여, 개화기간 동안에 이용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10월 이후에는 겨울철 낙동강을 찾는 철새들에 먹이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 할 계획이다.

 

낙동강관리본부 관계자는 “생태관광활성화 및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유휴지 및 불결지 등을 정비하여 매년 꽃단지 조성 규모를 확대 할 예정”이라고 말하고 “특히 10월~11월 가을철에 꽃단지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 및 체험행사 등을 개최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