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사실상 국회 보이콧 철회… 11일 의총서 결정
한국당, 사실상 국회 보이콧 철회… 11일 의총서 결정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7.09.09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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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서 가열차게 싸워 국정조사 관철할 것"

▲ 일 여의도 자유한국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홍준표 대표(왼쪽 네번째)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자유한국당 제공)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에 반발했던 자유한국당 오는 11일부터 사실상 국회 보이콧을 철회하기로 했다.

한국당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여당으로부터 정기국회 참여 명분을 달라고 하기 전 우리가 원내에서 가열차게 싸워 국정조사를 반드시 관철하자"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당은 원내 복귀 문제를 오는 11일 오전 열리는 의총에서 최종 결정하기로했다. 이 자리에서 복귀 시기도 논의한다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가 MBC를 비롯한 공영방송 장악을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지난 2일부터 국회 일정을 거부해 왔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