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주상복합, 직방 중개사 입점률 '50% 돌파'
서울 아파트·주상복합, 직방 중개사 입점률 '50% 돌파'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7.09.0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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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확대 개편 후 약 5개월만의 성과
선착순 '무료 입점' 프로모션 효과 톡톡

▲ 직방 앱의 아파트 대표중개사 입점 화면.(자료=직방)
온라인 부동산정보 서비스 '직방'은 서울시내 아파트 및 주상복합 중 1300여개 단지에 '직방 대표 중개사' 입점이 완료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서울시내 전체 100세대 이상 아파트 및 주상복합의 52%에 달하는 수준으로, 직방이 지난 4월 아파트 전문 공인중개사를 위해 서비스를 확대 개편한 이후 약 5개월만에 가입율 50%를 돌파했다.

특히, 직방은 지난달 21일부터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무료 입점 프로모션'을 본격화하면서 대표 중개사 입점률이 빠르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선착순 입점으로 진행 중인 직방 아파트 서비스는 무료 이용이 가능하며, 입점 중개사에 한 해 매물 개수에 제한없이 무제한 광고도 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012년1월 론칭해 오피스텔 원·투룸 전월세 부동산정보 서비스를 제공해온 직방은 지난해 6월부터 아파트 서비스까지 영역을 넓혔다.

올해 4월부터는 전국 100세대 이상 아파트 및 주상복합을 전문으로 하는 대표 중개업소 모집을 시작했다. 지난달 기준 직방 앱 누적 다운로드 수는 동종 앱 중 최다인 2100만건에 이른다.

▲ 직방은 지난 4월 아파트 전문 공인중개사 대상 서비스를 확대 개편하면서 360도 VR(가상현실)영상과 거주민 평가 등을 제공해 왔다(*해당 수치는 올해 4월 기준).(자료=직방)
부동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온라인 서비스의 활성화로 세입자들은 물론 집주인들도 부동산정보를 찾는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며"특히 온라인 사무실 개념의 새로운 중개 방식에 대한 발 빠른 중개사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실제, 스마트폰 활성화와 함께 온라인상에서 부동산 정보를 찾는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온라인 광고가 부동산 중개업계의 중요한 홍보수단으로 자리잡았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 인포에 따르면, 부동산 정보 수집 경험이 있는 300명 중 앱을 이용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158명으로 그 비중이 52.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