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대북 독자 제재 강화 논의할 것"
"EU, 대북 독자 제재 강화 논의할 것"
  • 김다인 기자
  • 승인 2017.09.0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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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외교·안보대표 "경제적 압력 강화 제안"
▲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대표 (사진=EPA/연합뉴스)

유럽연합(EU)이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7일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EU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EU는 지난 3일 감행된 북한의 6차 핵실험을 비롯한 잇단 도발과 관련한 추자 제재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게리니 대표는 "향후 며칠간 EU의 독자적인 대북 제재를 강화하기 위해 장관들과 논의할 것"이라면서 "오늘 장관들에게 북한에 대한 경제적 압력 강화를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게리니 대표는 북한의 잇단 도발에 대해 "세계 평화와 안보에 분명한 위협"이라고 규탄했다.

다만,  EU는 북한에 대해 군사적 해결 방식에 보다는 경제적· 외교적 압박을 최고치로 올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신아일보] 김다인 기자 di516@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