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안심가로등 설치 공모 선정
평창, 안심가로등 설치 공모 선정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7.09.0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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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군이 한국수력원자력이 후원하고 밀알복지재단에서 수행하는 ‘2017 안심가로등 지원사업’에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사업비 1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7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으로 군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선수 및 관람객 이동 구간에 노후 가로등 교체 및 저소득 가구 생계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번 사업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장에서 올림픽선수촌으로 이동하는 군도 15호선 2.4㎞구간의 노후불량 가로등 90본을 태양광 LED 가로등으로 교체하며 1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올림픽 기간에 선수 및 방문객들이 야간에 안심하고 다닐 수 있게 돼 범죄예방 및 야간통행 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안심가로등 사업지역 내 저소득 위기가정을 지원하는 ‘반딧불 희망프로젝트’도 함께 시행되는데 평창군의 경우 40가구에 150만원씩 총 6000만원의 생계비를 지원받게 된다.

한수원 관계자는 “국가 최대의 행사인 평창동계올림픽이 ‘안전’하게 운영돼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평창지역에 안심가로등 설치를 우선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심재국 군수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해 주변 이동로 구간에 대한 추가 정비가 절실한 이 시점에서 안심가로등 공모사업 선정은 올림픽 개최도시 이미지 제고는 물론 올림픽 슬로건인 환경올림픽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평창/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