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호남예산홀대론? 野 정략적 접근 말라"
민주당 "호남예산홀대론? 野 정략적 접근 말라"
  • 우승준 기자
  • 승인 2017.09.0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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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간접자본의 축소조정으로 '복지 분야' 투자"

민주당은 일부 야당에서 제기한 '2018년도 호남지역 예산 차별론'과 관련 "정략적 접근을 하지 말라"고 말했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7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일부 야당에서 '호남지역 예산'에 대한 '차별론'을 제기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김 대변인은 "그러나 내년 예산의 기본 골격은 철도 등 SOC 분야는 강력한 지출구조조정을 통해 전반적으로 축소했다"며 "이러한 사회간접자본의 축소조정을 통해 확보한 예산을 '교육'과 '복지' 분야에 집중 투자해 증액 시킨 예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호남지역'만 지자체 요구 대비 SOC가 축소 반영된 것이 아니라 수도권, 영남 등 모든 지자체가 축소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일부 야당이 정부 정책 방향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호남홀대론'을 제기한 것은 합리적 비판이 아니라는 게 김 대변인 주장이다.

김 대변인은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는 역대 어느 정부보다 국가균형 발전정책을 가장 적극적으로 실행하는 정부임을 천명했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시도지사가 참여하는 제2국무회의를 도입했으며, 청와대 균형발전비서관 및 지역발전위원회가 총괄하여 지역발전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신아일보] 우승준 기자 dn1114@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