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수수 의혹' 이혜훈, 결국 대표직 내려놔
'금품수수 의혹' 이혜훈, 결국 대표직 내려놔
  • 우승준 기자
  • 승인 2017.09.0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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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가 7일 시퇴 입장을 밝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금품수수 의혹으로 여론의 질타를 직면한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가 7일 자신사퇴를 결정했다. 취임 73일만에 대표직을 내려놓은 셈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전체회의 때 "저는 오늘 당대표직을 내려놓는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불찰로 이렇게 된 점을 사괴드린다"며 "다만 (금품수수 의혹을 둘러싼) 실체적 진실은 조만간 명명백백히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언론에선 이 대표가 한 사업가로부터 명품 의류 등 수천만원대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지난달 말부터 제기됐다. 일부 언론은 '이 대표가 20대 총선에 당선될 경우 사업 편의를 봐주겠다고 해서 금품을 제공했다'는 한 사업가의 주장을 보도했다.

이와 관련 이 대표는 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신아일보] 우승준 기자 dn1114@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