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국방당국 北핵실험 대응 화상회의 개최
한미일 국방당국 北핵실험 대응 화상회의 개최
  • 박영훈 기자
  • 승인 2017.09.0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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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3국 국방당국이 6일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응해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화상회의에는 최형찬 국방부 국제정책관, 데이비드 헬비 미 국방부 아태안보차관보 대리, 마에다 사토시 일본 방위성 방위정책국장이 각국 대표로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3국 대표들은 북한에 대한 억제력을 강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북한이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최대한 압박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국방부는 "3국 대표들은 북한이 태도를 바꾸어 도발적이고 위협적인 행동을 자제하고 핵·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의 포기를 결심하도록 최대한의 압박을 가해나가는 데 있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핵실험은 과거에 전례가 없었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이루어졌으며, 복수의 유엔안보리 결의를 또다시 명백하게 위반했음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국 대표들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불안정을 야기시키는 금번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였으며 북한이 국제적 의무와 공약을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국은 대한민국과 일본에 대한 철통같은 안보 공약과,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이 재래식 및 핵무기를 포함한 모든 범주의 군사능력을 통해 보장될 것임을 재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