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이란 은행과 교류·협력 방안 논의
은행연합회, 이란 은행과 교류·협력 방안 논의
  • 이한별 기자
  • 승인 2017.09.06 14: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이한별 기자)

전국은행연합회는 중동 국가 중 처음으로 이란의 은행장들을 초청해 한・이란 은행 간 교류・협력과 상호진출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은행회관 16층 뱅커스클럽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이란은행협회장인 쿠로시 파르비지안(Kourosh Parvizian) 페르시안은행장, 모하마드레자 고르비니(Mohammadreza Ghorbani) 데이은행장, 마흐무드 사이디(Mahmood Saeidi) 멜라트은행 서울지점장 등 이란의 13개 기관 23명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해 NH농협은행, 우리은행, SC제일은행, KEB하나은행 은행장과 금융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란에 대한 국제사회의 경제제재 해제 이후 지난해 금융위원회와 이란중앙은행 간 은행상호 진출에 대비한 감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 위한 자리다.

또 우리은행이 이란에 처음으로 사무소를 개설하는 등 국내은행의 이란 진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양국 은행들 간의 교류·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됐다.
   
양국 은행장들은 은행산업의 주요 현황 및 발전 방안과 이란 진출 기업의 대금결제 애로사항 및 개선방안 등에 대해 논의 할 예정이다.

민간차원의 금융 교류협력 강화와 상호 진출 지원 방안 등에 대해서도 협의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이한별 기자 sta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