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사업 매각도 검토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6일 채권단의 금호타이어 자구안 마련 요구와 관련 “중국 사업 매각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출근길에 광화문 본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회사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금호타이어 자구안 제출 계획에 대해 “어떤 방안이 회사에 도움이 될지 성의 있게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금호타이어 실적 악화 주원인으로 꼽히는 중국 사업과 관련, “회사 경영이 안좋아진 것은 내 책임”이라며 “어떻게 하는 게 회사에 도움이 될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금호타이어 매각 무산과 관련해서는 “내가 아니라 더블스타가 안 하겠다는 것”이라며 “채권단 협조 없이 (금호타이어) 정상화가 어떻게 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승현 기자 shlee430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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