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청소년 YMCA연합회, '위안부문제 알리기 캠페인' 실시
구미청소년 YMCA연합회, '위안부문제 알리기 캠페인' 실시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7.09.06 1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구미YMCA)

최근 경북 구미시의 한 시민단체 회원들이 앞장서 위안부 소녀상 건립에 앞장서고 있다.

구미청소년YMCA연합회(회장 허인회) 회원 110여명은 지난 2일 진평동 소재 동락공원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구미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일본군 위안부문제 알리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일본군 위안부관련 지식을 알려주는 ‘OX 퀴즈’, 위안부 할머니들의 상징인 평화나비 실 팔찌 만들기와 나비부채 만들기’, ‘소녀상 팝업카드 만들기등 아이부터 어른까지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으로 시민들과 함께 하며 소정의 참가비를 통해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기금을 마련했다.

앞서 구미청소년YMCA연합회는 지난 6월에 구미시민들과 시민·사회·민간단체들에게 위안부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의 설립을 호소하는 제안서를 발표하면서 구미관내 고등학교(구미고, 구미여고, 사곡고, 인동고)에서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모금캠페인을 추진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과 교사들의 뜻을 모은 100만원 가까운 금액을 구미평화의소녀상건립기금으로 YMCA사무국에 전달했었다.

허인회 구미청소년YMCA연합회장은 우리지역에 평화의 소녀상건립을 통해 왕산 허위 선생을 배출한 지역의 후손들로써 일본의 전쟁범죄에 대한 진심어린 사죄와 법적 배상 그리고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서른여섯 분의 위안부 할머니들이 살아 계시는 동안 반드시 이뤄 냈으면 좋겠다며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