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개통 소사~원시 복선전철, '서울교통공사'가 운영
내년 개통 소사~원시 복선전철, '서울교통공사'가 운영
  • 박규리 기자
  • 승인 2017.09.0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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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12개역 운영관리로 정부로부터 2805억
내년부터 역사운영, 통신 유지보수 업무 담당
▲ 소사-원시 복선전철 관리운영계약 체결 모습.(사진=서울교통공사 제공)

서울시 교통공사가 소사(부천)∼원시(안산) 복선전철 사업자인 '이레일'과 복선전철 관리운영 계약을 맺었다.

수도권 서부지역을 남북방향으로 연계하는 교통망이 될 이번 복선전철 사업은 12개역, 23.3km 규모로 총 사업비가 1조3552억 원에 달한다.

2011년부터 착공하여 내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으며, 계약에 따라 공사는 20년간 소사~원사 복선전철의 12개역을 운영관리하고 2805억 원을 받는다.

지급받는 사업운영비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적용해 분기별로 책정되며, 공사는 복선 전철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내년부터 역사 운영 및 전기, 신호, 통신 등의 시설물 유지보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한편, 교통공사 관계자는 "이번 소사~원시 복선전철 관리운영 사업 계약 체결은 공사의 지하철 운영 경험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규리 기자 bgr8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