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란전 관객수 6만3천명… 서울월드컵경기장 역대 9위
한국-이란전 관객수 6만3천명… 서울월드컵경기장 역대 9위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7.08.3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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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차전 한국 대 이란 경기. 황희찬이 드리블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6만3000여명. 한국과 이란전을 보러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은 사람 수다.

한국축구대표팀은 31일 오후 9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9차전 이란과의 홈경기에는 6만3124명이 찾아오며 서울월드컵경기장 역대 9위의 관중숫자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한국에 특히 중요한 경기다.

월드컵 최종예선 A조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일찌감치 본선행을 확정한 이란과 달리, 한국은 4승 1무 3패(승점 13)로 우즈베키스탄(승점 12)에 승점 1점 앞선 불안한 2위를 지키고 있다.

만일 대표팀이 이날 이란을 꺾고 우즈베키스탄이 중국에 발목을 잡힌다면 한국의 9회 연속 본선 진출이 확정된다.

반면 한국이 이란에 발목을 잡히고 우즈베키스탄이 중국을 잡는다면 다음달 5일 우즈베키스탄 원정으로 치러질 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러시아행 직행 티켓을 따낼 수 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 중이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