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최규순에 400만원 송금 사실 인정 "깊이 사과"
삼성 라이온즈, 최규순에 400만원 송금 사실 인정 "깊이 사과"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7.08.30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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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최규순 전 KBO 심판과의 금품 수수에 연루된 것과 관련 사과문을 발표했다.

삼성은 30일 "삼성 라이온즈가 KBO 전 심판 관련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데 대해 라이온즈 팬 여러분들과 프로야구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깊이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은 당시 구단 팀장급 직원이 2013년 10월 최 전 심판의 요청을 받고 400만원을 송금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금은 구단을 떠난 이 직원은 최근 검찰 조사를 받았고 "알고 지내던 최씨가 돈이 필요하다고 해 개인적으로 400만원을 빌려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은 이와 관련, "검찰 조사를 통해 해당 사실을 확인했다"며 "당시에는 그 사실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구단은 이번 사안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며, 이와 같은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