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선 포항~영덕 구간 시험운행
동해선 포항~영덕 구간 시험운행
  • 권기철 기자
  • 승인 2017.08.3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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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km/h까지 증속 예정… 11월 말까지 실시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건설사업 구간 중 올해 12월 개통구간인 포항∼영덕(44.1km) 구간에 30일부터 시운전열차를 투입해 종합시험운행을 시작한다.

공단은 30일부터 9월6일까지 단계별로 속도(40, 60, 80, 100, 130, 150km/h)를 점차 높이고, 9월 12일까지 운행최고속도인 150km/h로 달리며 선로·신호·차량 인터페이스 등 총 67종의 시설물검증시험을 실시한다.

시설물검증시험이 끝나면 9월 20일부터 11월 말까지 실제 영업상황을 가정한 영업시운전을 실시해 운행체계 적정성과 여객편의설비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기관사의 노선숙지훈련도 병행해 실시한다.

한편, 철도공단은 정부의 LED조명 보급 확대 방침에 의거 포항∼영덕 구간 4개 역사의 승강장과 대합실 등에 LED를 설치해 에너지 절감에 동참한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철도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안전과 품질을 철저히 검증해 완벽하게 개통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영덕/권기철 기자 gck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