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재단, “북유럽에서 만나는 ‘일상 속 한식’”
한식재단, “북유럽에서 만나는 ‘일상 속 한식’”
  • 정수진 기자
  • 승인 2017.08.30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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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홀름 미디어 및 업계 관계자 대상 시연 및 시식회 개최

▲ 한식재단은 29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한국 농식품 수출 제고를 위해 개최한 한식 시연 및 시식회에 현지 미디어 및 업계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품 관련 공공기관과 한식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약속하는 자리를 가졌다. 왼쪽부터 스웨덴 정부 관계자, 윈드 민지 김 셰프, 한식재단 서수연 부장(사진=한식재단)
지난 29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의 한 레스토랑에 많은 사람들이 한식을 경험하러 모였다.

한식재단은 북유럽 시장의 진출 교두보로 스웨덴을 선정하고 한식 시연 및 시식회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스웨덴은 젊은 층 사이에서 한식이 트렌디한 음식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발표한 ‘농식품 수출 시장 타겟 국가’에 포함됐다.

이번 행사는 스웨덴을 통해 북유럽 시장에서의 한식과 우리 농식품 소비 촉진을 위해 개최했으며, 업계관계자‧주요 미디어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소개한 메뉴는 ‘바비큐 소스를 곁들인 떡갈비 요리’와 ‘단호박 찜과 닭갈비’로 장류를 활용해 만든 한식을 선보여 현지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 건강식 단호박 찜과 조화를 이루는 닭갈비 요리(사진=한식재단)

한식재단은 이번 시연, 시식회와 함께 스톡홀름 소재 유력식품 관력 공공기관들과의 면담을 갖고 향후 스웨덴 및 북유럽 시장에서 한식을 매개로 한국 농식품 수출 기반 마련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한식재단 관계자는 “교류의 일환으로 9월 28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2회 월드한식페스티벌’에 스웨덴 현지 식품 기관 관계자를 초청하고, MOU체결과 향후 협업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정수진 기자 sujin29@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