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인 SPC 회장 “美 파리바게뜨 매장 300개까지 늘리겠다”
허영인 SPC 회장 “美 파리바게뜨 매장 300개까지 늘리겠다”
  • 김동준 기자
  • 승인 2017.08.2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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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의원단과 환담…“1만여명 고용 창출할 것”
▲ 29일 서울 양재동 SPC그룹 본사에서 (왼쪽부터)에드 로이스 미 하원 외교위원장 내외, 허영인 SPC그룹 회장 내외, 아미 베라 미 하원의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PC그룹)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미국에 진출해 있는 파리바게뜨 매장을 300개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허영인 회장은 29일 대표적인 친한파 의원 모임인 ‘코리아 코커스(Korea Caucus)’의 에드 로이스 미 하원 외교위원장과 아미 베라 하원의원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미 하원의원단은 어제(28일)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한미FTA, 북핵 등 현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이날 방문은 한·미 경제 협력 증진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는 게 SPC그룹 측 설명이다.

SPC그룹은 지난 2002년 캘리포니아주에 현지 법인을 설립한 이후 2005년 LA에 파리바게뜨 1호점을 열었다. 현재 캘리포니아와 뉴욕을 중심으로 약 57개 매장을 운영중이다.

허영인 회장은 “(미국 내 파리바게뜨 매장을 통해) 1만여명까지 고용을 창출하겠다”며 “한국과 미국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에드 로이스 위원장은 “파리바게뜨가 미국에서만 1500명을 고용하는 등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향후 글로벌 식품 산업 분야에서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답했다.

[신아일보] 김동준 기자 blaam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