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부산국제드래곤보트대회 30일 개막
제7회 부산국제드래곤보트대회 30일 개막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7.08.2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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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오픈, 14개국 20팀 600여명 참가

힘차게 물살을 가르는 드래곤 보트 향연이 부산수영강 일원에서 펼쳐진다.

 

부산시는 한국해양소년단연맹, 부산드래곤보트협회와 함께 2017 코리아오픈 부산국제드래곤보트대회 및 부산시장배 드래곤보트대회를 30일부터 9월 3일까지 수영강 APEC나루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코리아오픈대회에는 캐나다, 미국, 싱가포르 등 14개국 드래곤보트 클럽 20여 개 팀이 참가한다.

대회는 9월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인승과 22인승 200M 경기, 12인승과 22인승 500M 경기 그리고 22인승 1000M 경기를 치른다.

아울러 9월3일 개최되는 부산시장배 드래곤보트대회에는 일반부, 중등부, 고등부로 구성된 국내 드래곤보트 클럽 30개 팀이 그 기량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대회 기간에는 풍선아트, 디지털사진촬영인화, 타투, 파라코드 팔찌만들기 등 다양한 시민체험행사도 마련된다.

 

드래곤보트는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수상레저스포츠다.

 

국내에서도 드래곤보트를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보통 한 배에 12명, 22명이 탈 수 있으며, 노잡이, 키잡이, 북잡이로 구성되며, 화합과 협동심을 배울 수 있는 아주 매력적인 수상레저스포츠이다.

 

이 대회가 개최되는 수영강은 전 세계 국제드래곤보트대회 개최지 중에서 주변 경관이 아름답기로 단연 손꼽히는 곳으로, 대회가 거듭될수록 부산을 찾는 선수단과 관계자들에게 아름다운 도시, 해양수도 부산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코리아오픈 대회와 시장배 대회를 통해 도심 속에서 즐기는 수상레저스포츠 문화를 홍보하고, 수영강을 세계적인 레저스포츠 명소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