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발달장애인 자립생활센터 1곳 추가 선정
인천, 발달장애인 자립생활센터 1곳 추가 선정
  • 고윤정·박주용 기자
  • 승인 2017.08.2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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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센터 총 10개소로 확대

인천시는 발달장애인 만을 위한 특화된 자립생활 역량강화와 다양한 사회활동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발달장애인 자립생활(IL)센터 1개소를 추가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8년부터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센터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는 장애인복지가 거주시설을 통한 시설보호중심에서 탈피해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자립생활의 강조와 장애당사자의 자립 요구 증대에 따라 2013년에 5개소, 2014년에 1개소, 2017년 상반기에 2개소를 추가 지원해 총 9개소(상시 이용장애인 2300여명)를 지원하고 있다.

시는 거주시설 장애인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나, 타 장애에 비해 자립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발달장애인만을 위한 특화된 자립생활센터를 선정하는 만큼 심도 있는 평가를 통해 부평구 소재 인천발달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전국장애인부모연대 인천지부’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시가 지원하게 될 센터는 총 10개소로 확대된다.

남구 1개소, 연수구 1개소, 남동구 2개소, 부평구 2개소, 계양구 2개소, 서구 2개소가 운영되며, 이번 추가 선정으로 인해 약 200여명의 상시 이용 장애인이 장애유형별로 차별화되고 전문적인 서비스 지원을 통해 자립을 위한 혜택을 받는다.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센터는 중중장애인을 대상으로 포괄적인 정보제공, 권익옹호 활동, 동료상담, 자립생활기술훈련, 거주시설 장애인의 탈 시설 자립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태미 장애인복지과장은 “타 장애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립의 기회가 적은 발달장애인의 탈시설 지원을 위해 온전히 발달장애인이 참여하고 결정할 수 있는 특화된 자립생활센터를 선정했다”면서 “앞으로도 장애인정책 기조에 발맞춰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능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인천/고윤정·박주용 기자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