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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시장' 출마설 재점화... 손학규도 가세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설 재점화... 손학규도 가세
  • 박규리 기자
  • 승인 2017.08.28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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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내년 서울시장이든 어떤 곳이든 나가겠다"
박지원 "손학규는 서울시장, 安은 부산시장 출마"
▲ 국민의당 안철수 신임 대표(오른쪽)가 28일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제1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신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설이 재점화 된 가운데, 타천으로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도 후보 명단에 오르락 내리고 있다.

앞서 안 대표는 국민의당 전당대회 이전 광주광역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방선거 차출론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안 대표는 이 자리에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각오를 밝히며 "선봉에 서서 창을 들고 나가겠다. 지방선거 최일선에서 직접 뛰겠다"고 했다.

이어 "당이 원한다면 서울시장을 비롯한 어떠한 곳이라도 나가겠다"며 서울시장 출마를 암시했다.

이후 51% 과반 득표율로 당의 사령탑을 맡게 된 안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강한 야당,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재차 약속했다.

서울시장 출마를 언급한 것도,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약속한 것도 대선 디딤돌로 불리는 서울시장이 되어 ‘증거조작’ 사건 이후 위기의 당을 위기에서 구하겠다는 계산으로 보인다.

그러나 당 중진 의원인 박지원 전 대표는 28일 안 대표의 부산시장 차출론에 불을 붙이며,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을 서울시장에 추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평화방송 인터뷰를 통해 안철수 대표의 내년 지자체 선거와 관련해 "서울시장 출마보다는 (도전을 위해) 부산시장으로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또 박 전 대표는 앞서 27일에도 안철수 전 대표에게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을 서울시장 후보로 발탁하고, 당신은 부산시장으로 출마하는 것이 좋겠다"고 권유한 사실을 밝혔다. 

대선을 준비하는 안 대표에게는 꽃길로 불리는 서울시장보다는 '몸을 던지겠다'는 약속을 지키 위해서라도 국민의당 불모지로 불리는 부산지역이 낫다는 판단에서다.

한편, 내년 서울시장 선거에는 안철수 대표, 박원순 현 서울시장, 황교안 전 총리 등을 비롯해 여권에서는 추미애 대표와 우상호 전 원내대표, 박영선 의원 등 이른바 거물들의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내부에서도 나경원·김성태 의원 등 예비 잠룡들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어 내년 서울시장 선거는 '예비 대선'으로 불릴 만큼 치열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신아일보] 박규리 기자 bgr8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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