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태봉국 궁예대왕 판소리로 환생
철원 태봉국 궁예대왕 판소리로 환생
  • 최문한 기자
  • 승인 2017.08.2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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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화강문화센터서 새로운 형태로 창작공연
▲ (사진=철원군청 제공)

1100년 전 강원 철원에 태봉국을 건국한 궁예대왕이 판소리로 환생한다.

철원군은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화강문화센터에서 ‘궁예! 태봉에 새로운 세상을 열다’라는 제목으로 판소리 공연이 무료로 열린다고 28일 밝혔다.

공연은 궁예대왕 콘텐츠 중 하나로 궁예의 성장기와 건국사를 유머와 재미를 곁들인 판소리로 결합한 창작극으로 꾸며진다.

철원군과 한국예술종합학교의 문화예술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탄생한 이번 공연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궁예의 모습이 아닌 인간적인 새로운 스토리의 판소리로 선보인다.

유홍 군 문화체육과장은 “철원에 태봉국을 세운 궁예대왕의 인간적인 모습을 판소리라는 이색적인 형태로 엮은 공연”이라며 “역사 속 궁예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예술 소통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