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손잡고 동해로'… 국제삼보연맹회장배 동해대회 개최
'손에 손잡고 동해로'… 국제삼보연맹회장배 동해대회 개최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7.08.2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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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동해 웰빙레포츠타운 동해체육관에서 '제3회 국제삼보연맹회장배 동해대회'가 오는 9월1일부터 4일간 개최된다.

 

국제삼보연맹(FIAS)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대한삼보연맹(KSF)과 동해시체육회, 동해시삼보연맹이 주관하며 강원도와 동해시, CJ그룹, 프로스펙스, 새안자동차, 취영루 등이 후원하는 이번 국제행사는 국제삼보연맹 회원국 30개국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시는 'HAND in HAND to DONGHAE, to the world SAMBO'(손에 손잡고 동해로, 세계로 삼보)라는 슬로건 아래 삼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시키고 삼보 가족 확대는 물론 범시민 스포츠 교류 및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킬 계획이다.

 

삼보 국제 경기는 지름 6 ~ 9m 원형으로 된 선수보호 안전매트가 설치된 경기장에서 두 명의 선수가 승패를 겨루는 경기로 공격행위와 방어행위를 허용하는 스포츠 삼보와 스포츠 삼보기술에 타격기술, 혼합기술, 유술기, 무릎 공격을 허용하는 컴벳 삼보의 2개 종목으로 나누어진다.

 

체급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지는 이번 경기는 스포츠 삼보 남·녀 8체급과 컴벳 삼보 남자 4체급으로 경기시간은 5분간이다.

 

 

한편, 삼보는 러시아어 'SAMozashchitya Bez Oruzhiya'의 약자로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 맨손 호신술'이라는 뜻으로 우리나라의 태권도와 같은 러시아의 ‘국기(國技)’이다.

 

삼보는 레슬링, 유도, 몽골씨름 등과 러시아 각 지방의 격투 기술이 종합된 무술로 러시아에서는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호신술이자 생활스포츠이다.

 

[신아일보] 동해/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