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국제정보디스플레이 학술대회 내일 개막
부산시, 국제정보디스플레이 학술대회 내일 개막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7.08.2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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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5개국 디스플레이 전문가 1800명 한자리 모여

부산시는 정보디스플레이 분야 발전 수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17회 국제정보디스플레이 학술대회(IMID 2017) 및 특별전시회'를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BEXCO)컨벤션 홀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미국 SID, 일본 IDW 와 함께 세계 3대 디스플레이 학술대회 중 하나로 꼽히는 ‘IMID 2017’은 ㈔한국정보디스플레이 학회와 미국 SID(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KDIA) 공동주관으로 열린다.

이 대회는 세계 25개국 1800여명의 디스플레이 관련 전문가들이 모인다. 특히 이번 대회는 부산시와 공동주관으로 디스플레이 특별 전시를 예년 보다 규모를 확대해 개최한다.

오는 29일부터 31까지 펼치는 특별전시회는 △디스플레이 역사관 △일반 전시 △SF-Zone (Show me the Future Zone) 등 3가지 테마로 구성, 시민과 ‘IMID 2017’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별 전시와 더불어 세계적으로 저명한 디스플레이 분야 전문가들의 초청 강연을 펼치고 학회 시작 첫날인 28일에는 튜토리얼(Tutorial)과 Workshop 프로그램이 진행돼 디스플레이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의 장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29일 열리는 IMID 2017 기조연설은 LG 디스플레이 기술담당최고책임자인 강인병 CTO, TCL사의 Dr. Xiaolin Yan과 홍콩과기대학의 Ching W. Tang(OLED 최초 발명자)교수 등 주요 기업·기관 관계자가 연사로 나서 디스플레이 산업 최신 기술과 산업동향을 공유한다.

또 세계 160여 명의 초청연사가 참여한 가운데 4편의 Tutorial 강연과 6편의 Workshop 강연, 9편의 Industrial Forum이 대회 기간에 진행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번 부산에서 처음 열리는 정보디스플레이 학술대회는 VR․AR(가상․증강현실), 3D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MICE 관광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다양한 볼거리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