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9월 정기국회, 민생·개혁 최우선으로"
우원식 "9월 정기국회, 민생·개혁 최우선으로"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7.08.2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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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워크숍서… "당정청 교류 협력 도모"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가 25일 오후 세종시 조치원읍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국제연수원에서 열린 2017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환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나라다운 나라의 기틀을 갖추기 위한 국회다운 국회의 모습을 되찾고 민생 최우선, 개혁 최우선의 정기국회를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세종시 홍익대 국제연수원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워크숍에 참석해 이같이 밝힌 뒤 "이번 정기국회 운영기조인 '민생제일, 적폐청산, 평화수호, 민주상생'을 통해 문재인-민주당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입법을 실현하고 '민생·민주·평화'를 회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민생'과 '개혁'을 키워드로 개혁입법 처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셈이다.

우 원내대표는 "적폐청산의 가장 중요한 부문이 우리 사회 불공정과 불평등 해소인 만큼 '민생국회, 불공정과 불평등을 개선하는 국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 원내대표는 "여당이 된 만큼 국정감사 등에서 공수가 바뀌었다"며 "'리베로'가 돼 공수전환이 능수능란하게 되도록 철저하게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국회는 정권교체가 안 됐다"며 "심지어 여당이 담당할 운영위원장도 우리가 하지 못하고 있다. 여야 5개 정당이 경쟁도 하고 힘겨루기 하며 헤쳐나가는 길이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번 워크숍은)문재인 정부의 5년 국정과제를 공유하고, 당·정·청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고 효율적인 국정운영 지원을 모색하는 공식적인 첫 자리"라면서 "당·정·청이 서로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경청하고 허심탄회하게 소통하고 치열하게 토론해 '환상의 3각 편대'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내지도부는 지난 100일 3대 성과로 새 정부의 안정적 출범 기틀 마련, 민생제일주의 실천, 협력적 정치문화 기반 조성 등을 꼽은 바 있다"며 "이제 그 성과가 실질적인 민생개혁의 결실로 이어지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