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 우정교육문화재단, 유학생 104명에 '장학금 수여'
부영 우정교육문화재단, 유학생 104명에 '장학금 수여'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7.08.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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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설립 이래 총 1199명에 46억원 지원

▲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겸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자료=부영그룹)
부영그룹이 설립한 우정교육문화재단(이사장 이중근)이 23일 서울 중구 소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우정교육문화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22개국 유학생 104명에게 총 4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겸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과 한승수 전 국무총리, 21개국 대사 및 외교관, 재단 관계자 등 1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낯선 문화와 언어의 차이를 극복하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고 있는 학생들의 땀과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며 "지구촌을 이끌어 갈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고국과 한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이중근 회장이 지난 2008년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2010년부터 한국으로 유학 온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대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학생수 및 장학금액을 대폭 늘려,  현재까지 1199명의 유학생에게 총 46억여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국가별 지원 인원은 베트남 250명을 비롯해 △태국 168명 △라오스 143명 △필리핀 146명 △방글라데시 147명 △스리랑카 96명 △케냐 59명 △기타 15개국 190명 등이다.

[신아일보] 이동희 기자 ldh12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