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학기 국가 교육근로장학생 7천명 추가 선발
올해 2학기 국가 교육근로장학생 7천명 추가 선발
  • 이현민 기자
  • 승인 2017.08.2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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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추경 예산 확보…문해교육 운영기관·특수학교 우선 배치

▲ (사진=연합뉴스)

저소득층 대학생들이 대학 등록금과 생활비를 벌고 다양한 실무경험으로 취업역량도 높일 수 있는 국가 교육근로장학사업이 대폭 확대됐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17학년도 2학기 국가 교육근로장학생 7000명을 추가로 선발한다고 23일 밝혔다.

국가 교육근로장학금은 성적이 'C 제로(0)' 수준 이상인 소득 8분위 이하 대학생이 교내나 초·중등학교, 기관, 기업에서 일하고 받는 장학금이다. 시급은 교내근로 8000원, 교외근로 9500원이다.

교육부는 2학기 교육근로장학생으로 애초 5만2000명을 선발할 계획이었지만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추경 예산(107억4000만원)을 확보하면서 추가 선발을 하게 됐다.

이번에 추가로 선발되는 장학생 7000명은 대학생들의 직무체험과 취업 능력 제고를 위해 교외 근로기관(초·중등학교, 기업, 공공기관, 사회복지시설 등)에 우선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특히 국정과제인 성인 문해교육, 유아 창의놀이교육, 특수학교 자유학기제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관, 지역 평생학습관, 유치원, 특수학교 등에 배치할 학생들을 확대 선발한다.

또 관계부처 및 기관(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중소기업중앙회 등)과도 협의해 우수한 지역기업 등 교외 근로기관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지원하려는 대학생은 9월 6일까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아일보] 이현민 기자 hm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