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폐기물처리 수수료 단계적 인상
부안, 폐기물처리 수수료 단계적 인상
  • 김선용 기자
  • 승인 2017.08.2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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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이 종량제봉투가격 등 폐기물처리 수수료를 오는 9월 1일부터 3년간 단계적으로 인상한다.

22일 군에 따르면 매년 물가상승과 폐기물처리비용이 크게 증가해 쓰레기처리비용의 적자누적액이 급증하는 실정으로 폐기물처리 수수료 인상을 결정하게 된 것이다.

이번 인상으로 20ℓ용 종량제봉투는 현행 260원에서 350원으로 인상된다.

이는 4인 기준 가구당 월평균 사용량 4장으로 기준으로 현재 1040원에서 1400원으로 매월 360원 가량 인상된 금액이다.

한편 군은 폐기물처리 수수료 인상과 함께 1㎏당 50원씩 지급하는 재활용품수거보상금도 100~150원으로 동반 인상해 쓰레기배출량을 줄이고 재활용품 수거율을 높일 계획이다.

김연식 친환경축산과장은 “이번 가격 인상이 쓰레기배출량을 줄이는 계기를 만들어 재활용이 보다 활성화돼 장기적으로 막대한 청소비용 절감효과가 구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안/김선용 기자 ksy26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