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産 계란, 살충제 성분 검출 ‘無’
양구産 계란, 살충제 성분 검출 ‘無’
  • 김진구 기자
  • 승인 2017.08.2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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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례에 걸쳐 살충제 성분 검사 결과 안전

살충제 달걀로 인해 달걀 소비가 전국적으로 크게 위축된 가운데 양구지역에서 생산되는 달걀은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성이 확인됐다.

21일 강원도 양구군에 따르면 살충제 계란 파동에 따라 지난 15일 산란계 농장에 유통을 금지하고 총 5곳의 산란계 농가에서 달걀을 수거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에 검사를 의뢰했다.

농관원은 친환경 산란계 농가 4곳에 대해 검사하고 동물위생시험소는 일반 산란계 농가 1곳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농관원과 동물위생시험소는 두 차례에 걸쳐 총 27종의 살충제 성분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구지역 달걀은 이상이 없다고 지난 18일 군에 통보해왔다.

이에 따라 군은 달걀 시판을 허용한 가운데 현재 하나로마트와 J마트 등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시가지 곳곳에 설치된 전광판에 양구 달걀의 안전성을 홍보하는 한편 2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산란계 5농가와 육계 4농가 등 닭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닭 진드기와 방역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