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미국·베트남·필리핀 순방
22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다음달 6~7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예정된 제3차 동방경제포럼(EEF)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포럼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한러 정상회담도 한다.
푸틴 대통령과의 만남은 지난달 초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일주일 후인 18~22일에는 뉴욕을 방문해 19일 열리는 유엔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할 계획이다.
이어 11월10~11일에는 베트남 다낭에서 예정된 제25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후 필리핀 마닐라로 곧바로 이동해 13~14일 아세안+3 정상회의 및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정상외교에 나서는 것은 지난 7월 G20 정상회의 이후 2개월 만이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한미 정상회담 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6월28일~7월2일)한 것을 시작으로 G20 정상회의에 참석(7월5~8일)했다.
G20에서 문 대통령은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4강국 정상과의 양자회담을 포함해 총 13개국 정상과 회담을 진행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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