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3차 기획연구원 지원 사업' 공모
부산시, '제3차 기획연구원 지원 사업' 공모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7.08.2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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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다음달 15일까지 ‘2017년 제3차 기획연구회 지원 사업’을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과 함께 지역 맞춤형 R&D사업 발굴과 이를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 발전을 유도할 전략산업 및 국가핵심 선도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기획연구회 지원사업’은 민선6기 공약사업 ‘TNT2030 플랜’의 핵심사업인 ‘국가핵심기술 선도프로젝트 기획·유치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 과학기술 및 산업발전과 연관된 예비타당성조사 또는 국비 100억원 이상 규모의 중대형 R&D과제를 연구책임자가 주도적으로 기획·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원 대상 선정은 공모에 신청한 기획연구회를 대상으로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의 전문적인 평가와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과제는 상세기획과 기획연구회 운영을 위한 3000만원 이내의 기획비용을 지원받는다.

시와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사업 기획을 통해 도출된 중대형 R&D 국책사업이 부산지역에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기획연구회 지원사업은 부산지역의 연구자가 산·학·연 관련분야 전문가와 함께 R&D사업 기획을 수행함으로써 지역의 기획역량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지역 현안을 반영한 사업성 있는 중대형 R&D사업 도출함으로써 과학기술이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부산지역산업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와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올해 총 2차에 걸쳐 로봇융합 기술 분야, 스마트헬스케어 분야 등에 12개 기획연구회를 선정해 9000억 원 규모의 정부R&D사업 기획을 진행하고 있다.

접수방법은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 또는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 홈페이지(www.bistep.re.kr)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제3차 기획연구회 지원 사업을 확대해 지역 연구자들의 기획 전문성을 강화하고 국가 대형 R&D사업을 부산에 유치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지속성장하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