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내달 4일부터 실시
부산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내달 4일부터 실시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7.08.2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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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독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다음 달부터 전국 지정 의료기관과 보건소 등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올해 부산지역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다음달 4일부터 지정의료기관 1420여곳에서 실시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생후 6개월~ 59개월 이하 어린이는 내달 4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접종한다.

어르신은 혼잡을 피하기 위해 만 75세 이상은 9월 26일부터, 만 65세 이상 및 취약계층은 10월 12일부터 시작해 11월 15일까지 접종할 계획이다.

일반인에게 독감으로 알려져 있는 ‘인플루엔자’는 A형 또는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이 높은 호흡기 질환으로 주로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유행하며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인플루엔자 백신을 미리 접종받는 것이다.

접종 후 약 2주부터 항체가 생성되고 예방접종 효과 지속기간(평균 6개월)을 고려해 10월~12월에 접종을 권장한다.

노인에서 백신의 예방효과는 건강한 성인에 비해 낮지만 인플루엔자로 인한 입원을 예방하는데 50~60%의 효과가 있고 사망을 예방 하는데 80%정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작년까지 생후 6개월~12개월 미만 영아에서 올해는 생후 6개월~59개월이하 어린이로 확대 시행된다.

예방접종을 처음 맞는 어린이는 내달 4일부터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며, 접종 경력이 있는 어린이는 9월 26일부터 1회 접종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예방접종 대상 확대 및 접종률 향상을 통해 인플루엔자 유병률을 낮추고 질병부담을 덜어 줌으로써 부산시민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