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아파트 입주 본격화…9~11월 전년동기比 39%↑
가을 아파트 입주 본격화…9~11월 전년동기比 39%↑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7.08.2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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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4만3천세대 등 전국 총 10만2천여가구 예정

▲ 9~11월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 물량.(자료=국토부)
올해 하반기 아파트 입주물량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가을철 입주물량이 작년 동기 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3개월간 전국 입주예정아파트는 전년 동기(7만3000세대) 대비 39.4% 증가한 10만2238세대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4만3184세대로 전년 동기 대비 37.7% 증가했고, 지방은 5만9054세대로 40.6% 늘었다.

수도권은 9월 광주태전(2372세대)과 하남미사(1,401세대) 등 1만224세대 입주에 이어 10월 위례신도시(2820세대)와 수원호매실(1452세대) 등 1만8287세대 입주가 예정됐다. 또 11월에는 인천송도(2597세대)와 용인역북(2519세대) 등 1만4673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방의 경우 9월 부산장전(1938세대)과 부산신항만(2030세대) 등 2만2146세대에 이어 10월 세종시(2524세대)와 아산테크노(1351세대) 등 1만6121세대가 입주한다. 11월에는 부산사하(946세대)와 충주기업도시(2378세대) 등 2만787세대가 입주할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0㎡ 이하 3만597세대를 비롯해 60~85㎡ 6만4282세대, 85㎡초과 7359세대로, 85㎡ 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92.8%를 차지한다.

공급 주체별로는 민간과 공공이 각각 8만1115세대와 2만1123세대로 조사됐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