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 프로젝트' 최진 대표, 차안서 숨진 채 발견
'김수로 프로젝트' 최진 대표, 차안서 숨진 채 발견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7.08.2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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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탄 피운 흔적 발견… 경찰 "사건 경위 파악 중"

▲ (사진=최진 대표 페이스북 캡처)
'김수로 프로젝트'로 알려진 공연기획 제작사 아시아브릿지콘텐츠 최진 대표가 숨진 채 발견됐다.

22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6시께 최진 대표는 성동구에 있는 주차된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고, 차안에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발견된 점으로 보아 최 대표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연예매니지먼트사 싸이더스 HQ 부사장을 지낸 최진 대표는 배우 김수로가 출연하는 '김수로 프로젝트'를 비롯해 뮤지컬과 연극 등을 잇달아 흥행시키며 대학로 미다스의 손으로 불렸다.

하지만 최근 교육과 음식료, 해외사업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다가 90억원의 부채를 져 이달초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신청을 낸 바 있다.

[신아일보] 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